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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예술 작품이다!”
예술가에게 배우는 창조적 삶의 기술
『일상, 그 매혹적인 예술』. 이 책은 줄리어드 음대 교수가 밝혀내는 걸작 창조의 비밀을 담고 있다.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걸작으로 만드는 예술가들의 창조적 기술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저자 에릭 부스는 수년간의 강의 경험과 통계자료 분석을 통해 걸작을 만들어낸 동력이 된 위대한 예술가들의 ‘창조 행위 과정’을 밝혀낸다.
우리가 예술에서 얻을 수 있는 즐거움과 만족감은 무척 크다. 하지만 예술은 결코 특별하지 않다. 일상적인 삶의 연속일 뿐이다. 우리 모두는 예술의 일부분으로서 예술적인 역량을 발휘하며 매일 예술가처럼 살고 있다. 하지만 누군가는 예술과 함께 하는 삶의 비밀을 터득하고 자연스레 적용하는 기법과 관점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우리가 삶에서 누려야 할 행복과 즐거움은 바로 그 ‘비밀’에 달려 있다. 이 책은 열망, 관찰, 비유, 문제의 재구성, 적극적인 참여라는 걸작을 만들어내는 예술가들의 5가지 기술을 탐구하고 훈련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우리 안에 이미 내재된 ‘창조적인 눈’을 발현시켜 창조적 삶의 기술을 터득해본다.
서문
1 아름다움과의 교감
'art'는 동사다|통계자료 속의 미학|빈민가 아이들에게 예술이 필요한 이유|삶 자체가 예술이었던 시대|예술행위란 무엇일까?|예술 행위의 3가지 공통점
2 걸작 탄생의 원천
열망
열망은 어디에서 오는가|시도하고 반응하는 용기
관찰
관찰을 위한 자동조정장치|전략적 관찰의 힘|생각의 혁명|경계에 대한 질문|관찰의 6가지 기술|평범함 속의 초자연적 현상
비유
게슈탈트 디폴트를 억제하라|미지의 것으로 향하는 통로|관계를 재설정하는 상징|상징의 연금술|아주 특별한 공간|불확실하고 도발적인 은유|상상의 패턴| 끝을 알 수 없는 이야기|전체를 재창조하는 기억
문제의 재구성
창조자의 변이시간|행위를 이끄는 질문|백지의 가능성|대담한 선택|직관의 속삭임|극단이 그린 최장의 직선|건설적인 낭비|건설적인 이기심|상반된 두 개념 포용하기|마음을 움직이는 마음가짐|영감도, 창조도 습관이다
적극적인 참여
경험의 현대적 의미|놀이, 거룩한 바보의 원형|성공의 반대는 실패가 아니라 정체다|이름 외우기 게임|더 큰 열망을 향한 작은 충동|평생학습의 3가지 방법|감정, 그 위대한 통찰|빛도 아름다움을 따른다|철저하게 준비된 즉흥연주
3 일상 창조의 조건
세상 만들기
사실이면서 허구인 진실|어느 부동산에서 일어난 사건|문제는 또 하나의 가능성|'빚'이 '빛'이 되는 과정|건설적인 보상|모든 순간은 기회다|행복한 낭만주의자
세상 탐구하기
소유하지만 추구하지 않는 것들|낯선 세계에 뛰어드는 방법|생각 실험|거대한 기억 창고|세상을 탐구하는 수준|세상이 무의미할 가능성|걸작의 조건|예술, 그 마르지 않는 풍요로움|자신의 작품을 탐구하는 자세|두 가지 행위의 상승효과
세상읽기
습관화된 문제제기|87분을 함축한 2분| 선입견에서 벗어나는 법|두 개의 페르소나
4 일상, 그 위대한 예술
깊이 보기
실질적인 문제들
시작을 위한 조언|흔히 범하는 실수들|문제 예방법|진정성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위대한 아마추어 정신
아마추어는 변명의 도구가 아니다|세사을 읽는 마음가짐|일이 놀이가 되는 곳|만능을 거부하라|순수한 아마추어 정신|짧은 순간의 몰입|세상을 위한 개인주의|도제 제도와 그 효율성|도제 제도의 적용|영감의 기록|예술 행위는 언제나 우리 곁에|100번째 원숭이
옮긴이의 말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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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돈으로 평가되는 상품이 되고, 20세기 들어서는 예술행사는 특권층의 사치품으로 전락했다는 주장이 사실과 그리 괴리된 말은 아닐 것이다. 특히 자기표현이 예술의 목적 그자체로 부각되면서 특별히 고상하고 추상적인 방법으로 변질되었고, 또한 제도화되어 계층을 구별 짓는 효과적인 수단이 되어 사람들의 일상적인 삶, 즉 생득적 권리로부터 멀어졌다. 그렇다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예술은 없어도 상관없는 것이니, 삶에 실제로 유용한 것인가? 하는 의문에 회의적인 존재가 된 것이 사실이다. 말로는 예술이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라 하지만 실제로는 화가의 소품 한 점도 일반대중이 구입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재화를 요구하고, 교향악이나 오페라 공연은 언감생심에 불과하다. 더구나 그 추상적이고 상징적인 의미를 해득하려면 상응하는 교육과 안목을 가져야 하는데, 일반 대중에게는 사치스러운 투자이니 접근은 애초에 차단되고 만다. ‘부르디외’말마따나“계급적 에토스를 숨긴 문화적 구별짓기”의 자연스러운 도구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예술은 일상의 삶에서 극단적으로 이탈된 존재가 되어, 인간의 삶 자체였던 예술행위 본래의 기능인 공동체의 결속과 사회규범으로서의 역할을 상실하게 되었으니 오늘의 대중이 예술을 일개 사치품, 사치행위로 간주하는 것을 그릇되다 할 수 만은 없게 되었다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이처럼 예술 본연의 의미가 퇴색되고 정치적 의미부여가 강화되는가하면 표현방법, 도구의 변질이 지속됨에도 인간의 원초적 충동이나 표현과 같은 개인적 욕망은 변한 것이 없다. 즉 개인적 의미 찾기나 사물의 탐구, 자기만의 작품을 남기고자하는 욕구는 본능적인, 생래적인 것이니 예술이 인간을 떠난 적은 없었다고 해야 하는 모순이 남는다. 그러나 사회의 정치경제적 지배논리에 억눌려 인간 본연의 능력이 압도당하고 있을 뿐, 사람의 예술적 본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니 결코 모순이랄 수는 없다. 그래서 저자‘에릭 부스’는 이 감추어지고 발현되지 못한 예술의 감각을 일상에서 발견하고 깨워내서 삶의 열정을 키워내고 창조적이고 아름다우며 풍부한 감성의 세계를 만들어내자고 예술가로서, 사업가로서의 경험을 통해 깨달은 예술적 삶을 위한 방법과 과정, 그 방향을 진정한 언어로 알려준다.
예술은“이미 존재하는 재료를 바탕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는 것”, 즉 의미 있는 세계를 만들려는 노력으로서‘제2의 존재 방식’을 찾는 것이라고 한다. 삶은 고되고 피로한 과정이다. 이 존재자로서의 고통, 일상의 궤도를 맴도는 존재에게 새로운 감정, 생각, 새로운 세계관을 펼쳐보여 줄 수 있는 예술행위를 통해 내적인 정화를 갖고 상상력을 키우는 과정은 일상적 경험의 세계에서 얼마든지 성취 가능한 것이라는 점이다. 이를 위해 예술행위를 습관처럼 살아온 예술가로서의 세상보기를 가르쳐준다. 우리의 일상적 주변을 의미있는 세계로 만드는 법을, 그래서 일상이 얼마나 매혹적인 것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얼마나 경이롭고 위대함이 가득한 세상인지를 깨우치게 한다.
예술행위를 하기위한 세 가지 방법으로 그는 세상 만들기, 세상 탐구하기, 세상 읽기를 제시하고 있다.
우선, 세상 만들기란 사람과 자연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 즉 타자의 창조물과 만나는 과정에서 서로의 내적인 속성이 하나가 되어 여러 재료를 질서있고 조화롭게 조정하는 과정을 통해 비로소 진실을 만들어가는 입구를 조성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타자에게 적극적으로 뛰어듦으로서 타자(사물)에 담긴 의미를 찾는 세상 탐구하기가 진행되며 이는 낯 선 세계를 알게 되는 기회를 낳는다. 그리곤 지극히 평범한 삶의 한 부분에서조차 삶의 중요한 의미를 찾으려는 태도로 세상 읽기에 나서면 상징적 의미로 가득 찬 세상이 우리 눈앞에 펼쳐지고, 감춰진 예술적 능력이 발현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의 실천을 위한 예술의 내적 기술로 열망, 관찰, 비유, 문제의 재구성, 적극적 참여라는 다섯 가지의 우리의 내면에 존재하지만 눈에 띠지 않는 기술이 설명되는데, 식물의 굴성(tropism)처럼 인간의 본능으로 존재하는 예술행위의 에너지원인‘열망’의 실천으로서 순수한 환희에 넘친 때 묻지 않은 감탄, “와!”하는 새로운 세계를 받아들이는 탄성이야말로 내면에서 무언가 일어났음을 의미 하고 무언가를 열고 무언가를 조절한 순수한 참여, 바로 예술 행위를 자극하는 충동이며, 새로운 세계를 향한 반응이 시작된다는 통찰은 이후의 보석같은 체험적 지혜들처럼 마음에 직접적인 체득의 이해를 번쩍하는 깨우침으로 스며들게 한다.
“감탄이 감동하는 능력을 점화하고 열망이 예술행위를 끌어가는 엔진이라면 반응은 1단 기어쯤 된다.”
또한 예술가는 주의력을 기본으로 삼고, 관찰력을 섬세한 도구로 활용한다고 하면서, 행위를 하는 동안 내면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중요한 것으로 눈여겨보는‘관찰’, 저주를 축복으로 바꿔주기까지 하는 예술행위로서의 기초적 태도를 꼼꼼히 알려주기도 한다. 우리를 옭아매는 기존의 게슈탈트(gestalt)를 과감하고 가차 없이 파괴하고 재정리해서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관찰할 기회를 갖는 것, 즉 무언가를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이 배움을 향한 가장 중요한 출발점으로 예술 행위는 미지의 것을 향해 가는 통로라는 점을 깨우치게 해주기도 한다.
상징으로서의 은유에서 비롯하여 현실의 무게와 요구에서 해방된 놀이의 세계가 지니는 적극성의 의미에 이르기까지 일상에서 우리들이 예술과 만나고 예술적 발견을 해 낼 수 있도록 조언을 아낌없이 베풀고 있는 이 저작은 실로 새로운 세상보기라는 커다란 선물을 안겨준다.
일상이 온통 예술의 세계로, 아름다운 상상의 공간으로, 그러면서 생활의 영위 수단들에까지 흥분을 감출 수 없는 관점의 혁명을 각성케 하여준다. 내 삶을 예술의 세계로 바꿔놓는 순간, 내 안에 잠재한 예술의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순간 아마 세상은 매혹의 빛으로 가득해질지도 모르겠다. 진정 다양한 영감을 제공하는 창조적 길라잡이요, 인생 지침서이자, 문학, 미술, 음악, 연극 등 예술세계에 입문하거나 활동하는 이들에게 조차 탁월하고 진지한 선배의 숭엄한 가르침을 귀동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세상을 배우고 일상에서 예술을 이해하며 실천하는 명쾌한 지혜의 보고(寶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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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어드 음대 교수가 밝혀내는 걸작 창조의 비밀
'일상, 그 매혹적인 예술'은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걸작으로 만드는 예술가들의 창조적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다. 예술은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베토벤의 '영웅 교향곡', 누레예프의 몸짓 같은 창조적인 천재가 만들어낸 경이로운 무엇도 아니고, 창조적인 삶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이해하기 위한 노력도 아니다. ‘예술’이란 단어는 본래 명사가 아니라 ‘짜 맞추다’라는 동사에서 유래된 것으로 어원상 행위의 ‘결과물’이 아니라 ‘행위’ 그 자체를 의미한다. ‘행위’로서의 예술을 일상의 삶에서 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이용한다면 우리는 더욱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된다. 줄리어드 음대의 예술교육학 교수인 이 책의 저자 에릭 부스는 수년간의 강의 경험과 통계자료 분석을 통해 걸작을 만들어낸 동력이 된 위대한 예술가들의 ‘창조 행위 과정’을 밝혀내고 이를 일상에 적용시킴으로써 평범한 삶을 위대한 작품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안내한다.
세상을 만들고, 탐구하고, 읽는 창조적인 눈
예술적인 영감, 창조적인 행위는 예술 작품을 만들 때만이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고, 세상을 이해하는 데 필요하다. “모든 아이는 예술가이다. 단지 어른이 되면서 그 자질을 잃어버릴 뿐이다”라는 피카소의 말처럼 이는 몇몇 천재들만이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행동에 몰입하여 쾌감을 느끼는 인간의 본성이다. 한순간에 일깨워지는 영감이나 창조성 역시 습관처럼 갈고 닦은 훈련에서 온다. 셰익스피어나 베토벤, 마티스나 누레예프 같은 대가들 역시 이런 훈련을 통해 예술과 함께하는 삶의 비밀을 터득했다. 그들은 그 비밀을 알고, 충실히 수행하여 우리가 일상의 삶에서 의식하지 못한 채 자연스레 적용하는 기법과 관점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우리가 삶에서 누려야 할 행복과 즐거움은 그 ‘비밀’에 달려 있다.
이 책은 열망, 관찰, 비유, 문제의 재구성, 적극적인 참여라는 걸작을 만들어내는 예술가들의 5가지 기술을 탐구하고 훈련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일상적으로 현실적인 문제들을 보다 창조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고, 그럴 듯한 삶의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고, 직관을 활용하고, 집중하고, 올바른 선택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세상을 만들고, 세상을 탐구하고, 세상을 읽는 데 있어 이미 내재된 ‘창조적인 눈’을 발현시킬 수 있게 된다.
연극배우에서 예술교육학 교수까지 전방위적 예술가인 저자는 현실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상황을 통해 예술 행위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그럼으로써 어떤 결과가 도출되는지를 실질적으로 보여준다. 이 책은 위대한 예술가들의 행위 기술을 습관화하여 ‘창조성’을 학습하고 ‘예술적 영감’으로 가득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안내하여 자신만의 특별한 삶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위대한 예술가들의 5가지 창조성의 원천
고단한 삶에 예술이 무슨 필요가 있느냐고 할지도 모른다. 허나 ‘행위’로서의 예술로 생각을 전환하면 그동안 보아왔던 세상이 달리 보이고, 같은 상황에서도 달리 행동할 수 있게 된다. 걸작을 만들어내는 예술가들의 삶의 방식이나 관점, 창작 방식은 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행동하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이 예술적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다. 단지 우리가 그들보다 그 재능을 계발하는 데 노력을 게을리 했을 뿐이다. 예술가들이 알고 있고 수행하는 행동 과정에 공통적으로 숨겨져 있는 5가지 창조 기술을 훈련한다면 우리의 삶이, 더 나아가 우리의 세상이 바뀌게 될 것이다.
창조성의 원천 1. 열망
예술 행위의 에너지원은 열망이다. 열망은 새로운 것에 반응해서 그 안에 담긴 진실한 가치를 찾아내고, 세상과 관계를 맺게 해준다. 예술 작품을 이해하고, 만들어내는 데는 낯선 사물 앞에서 그것이 무엇일까 하는 호기심, 이해하고자 하는 욕망이면 충분하다. 세계에 대한, 삶에 대한 열망은 반응을 낳고, 반응 능력이 습관화되면 미지의 세계에 들어갈 용기가 생겨난다. 모든 것에 두근대는 심장을 가지면 예술 행위는 필연적으로 촉발된다.
창조성의 원천 2. 관찰
예술가들의 관찰의 기술은 모든 것의 비밀을 열어주는 열쇠다. 그들은 쉽게 눈에 띄지 않는 것을 찾아내려고 애쓰고, 명백한 것에서도 색다르고 낯선 면을 찾아낸다. 토마토의 새빨간 표면에서 핏줄을 찾아내고, 공손한 인사말에 감추어진 분노를 읽어낼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이 선택한 것을 순수한 마음으로 눈여겨보며 섣부른 판단이나 해석을 하지 않는다. 그들은 앞과 뒤를 모두 살피고, 끌리는 대로 끌려가며 관찰하되 판단하지 않고 순수하게 관찰한다. 나아가 그 사실에서 예상하는 힘을 키우고, 대본을 쓰고, 수정하고, ?른 소리를 귀담아 듣는다. 카프카의 말처럼 식탁에 앉아 귀를 열고 기다리면 세상이 기꺼이 당신에게 다가와 벌거벗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그 순간, 평범한 것들이 비범함을 획득하게 된다.
창조성의 원천 3. 비유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Abraham Maslow는 “당신에게 연장이라곤 망치밖에 없다면 모든 문제가 못을 닮아가기 시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람의 능력은 그가 어떤 연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연장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예술가들은 상징, 은유, 상상력을 통해 사물들 간의 연결 고리를 찾아내고, 상상의 나래를 펴 하나의 완결된 이야기를 지어냄으로써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로 들어간다. 끊임없는 상상과 비유가 경계를 없애고 우리를 해방시키며 그리하여 세계를 재구성하게 해준다.
창조성의 원천 4. 문제의 재구성
예술가는 매우 훌륭한 문제 해결사다. 그들은 작품과 세상을 위해 자기만의 시간표를 작성하고, 그 시간표에 따라 창작 활동을 한다. 그들은 고정적이고 불면하는 시간을 왜곡시켜 자기만의 것을 만든다. 그들은 한 가지 문제에 대해서도 끈임 없이 질문한다. 매번 다른 방식으로, 다른 해답들이 도출될 때까지. 좋은 질문은 그 자체로 창조 행위라 할 수 있다. 질문을 어떻게 제시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문제가 있음에 대해, 해답이 도출되지 않는다는 데 대해 두려워하거나 부끄러워하기보다 끝없이 의문을 제시하라. 자신이 모르는 것을 기꺼이 인정하고 열린 마음으로 서로 대화를 나누겠다는 적극적인 의지가 문제를 기회로 만든다.
창조성의 원천 5. 참여
몰입은 삶의 과정에서 우리에게 선택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경력에 이득이 되는 행위만을 선별해서 집중하려 하지 말고 모든 삶의 경험에 참여하는 것이야말로 예술 작품의 원동력이다. “놀이에 빠진 어린아이의 진지함을 터득할 때,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가장 근접할 수 있다.”라는 헤라클레이토스의 말처럼 최선을 다해 경험하고 최선을 다해 즐겨라. 이는 삶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말이다. 경험은 배움의 길에 들어서는 가장 확실한 통로이며 개인적인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한다. 경험하고, 배우다보면 익숙한 것들을 재발견할 수 있게 된다. 혁신적인 변화는 여기에서부터 시작된다.
나만의 세상을 만들고, 탐구하며, 읽어라!
‘무엇인가를 만든다’는 것은 예술 행위의 핵심이다. ‘세상 만들기’에서는 이야기 꾸미기와 문제 해결 과정을 통해 세상 만들기가 무엇인지를 자세하게 살펴본다.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해보라.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강조할 부분, 포장할 부분 등 수많은 선택을 하고, 이에 맞추어 연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듣는 사람도 이야기에 동참하면서 교감을 나눈다. 이 모든 과정이 예술 행위다.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만족스러운 창조 행위이고, 우리는 그러한 교환을 통해 타인과 연결 고리를 만든다. 우리는 또한 눈앞에 닥친 문제를 해결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만든다. 여기에서는 문제를 해결하는 7가지 과정을 통해 한 개인의 ‘빚’이 ‘빛’이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세상 탐구하기’는 인간에게 허락된 특권 중 하나다. 위대한 걸작을 탐구한다는 것은 천재의 눈을 빌린다는 뜻이다. 이렇듯 타인의 가치 있는 세계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우리 내면의 각본을 뜯어 고치기도 한다. 이런 새로운 깨달음은 삶에서 부딪치는 현상을 한층 바람직한 방향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해준다.
세상 만들기나 세상 탐구하기가 예술 행위라는 ‘무엇what’에 관한 것이라면, ‘세상 읽기’는 예술의 기술을 다른 곳에 적용하는 ‘방법how’에 관한 것이다. 세계를 읽는 연습을 하는 것은 일상을 매력적이고 놀라운 경험으로 가득 채워진 공간으로 만든다는 뜻이다. 보는 방법을 바꾸면, 사물과 기회가 정말로 우리 눈앞에서 변한다. 이 부분에서는 우리를 지배하는 선입견에서 벗어나는 방법, 세상 읽기를 습관화하는 10가지 방법 등 구체적인 방법들이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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