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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teron 의 캐나다 이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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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이야기 - speteron 의 횡설수설 (1) - 얼마를 벌어야 하는가?

10/15/2011 06:51 amPublicPageviews 292 0

우선 글을 시작하기 전에 도데체 캐나다에 가면 얼마를 벌어야 하며 어떻게
하면
벌수 있는지에 대하여 생각해보도록 하자.

캐나다 일반가계의 지출비율 (캐나다통계청 2006년 기준)

5,000 불/월 기준시
1. 주택관련비용 36.3%1,815
2. 차량, 교통비 18.3% 915
3. 음식료품 비용 18.1% 905
4. 여가, 독서, 교육비 8.8% 440
5. 의복비용 8.7% 435
6. 담배 및 주류 5.6% 280
7. 의료, 건강 및 보건비용 4.2% 210



(분 석)

주거비용이 높다 : 재산세 부담 (시가의 1.1~1.3%), 주택보험 및 전세의 경우
월세로 허름한 아파트경우 방 2 개 평균 1,250 수준 (GTA)

자녀의 교육비 비중 : 공교육중심의 저비용구조이나 음성적인 사교육비용을 합치면
비율은 늘어날 수 있으며 우리집의 경우는 (한국가정이 대충 동일하리라 판단되나)
전체 비중이 약 12% 수준으로 (아직 둘째가 어려서) 전반적으로 캐나다 평균에 접근
한다.

건강, 보건, 의료비의 비중이 낮다 :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공공의료보험제도에
기인한다. 점차 열악해지는 의료서비스환경에 불만을 가질 수도 있지만 길거리의
홈리스도 "영주권" 만 있으면 암치료까지 무료로 받을 수있는 제도이기 때문이다.

즉, 개인의질병과 가족의 질병 그리고 자녀들의 사교육비를 충당
하기 위하여별도의 자금을 확보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구조이다. 그리고
GTA 지역의 경우는 주택관련 비용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차량보유가 가계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즉, 주택구입시의 Mortgage 나 주택임대료 그리고
자동차구입 및 유지 비용만 해결되면 살만한 곳이 이곳 캐나다이다.

우선 캐나다의 통계를 들여다 보자 가구당 년간소득을 측정하는데에는 2 가지
방법이 쓰인다.

1. Median Average (최고소득과 최저소득을 펼쳐놓고 그 가장 중간의 소득)
:
$65,500

2. Mean Average (전체소득을 합산하여 가구수로 나눈 소득) : $80,000\

위의 통계를 기준으로 보면 캐나다도 빈부의 격차가 점차 심해짐을 볼수 있는데 Mean
average 를
기준으로 하면 월 Net Income (세후) 이 약 $5,000 불이 된다. 그래서 캐나다
에서 순수가처분 소득이
5,000불 정도면 캐나다에서의 생활 수준은 50 % 수준으로 보고
겨우 "도시빈민" 의 수준을 벗어났다고
보면된다. 그 이하면 "나는 도시빈민이야!!"
라고 생각을 하시면 된다. 참고로 캐나다에서 "극빈
가구소득" 은 년간 소득이 30,000불
이하를 기준으로 하며 정부로 부터 복지정책을 지원받는 대상이
된다. 한국수준으로
년봉 3,300 만원이면 캐나다에서는 빈민에 든다는 이야기인데 이말은 그만큼
캐나다의
물가수준이 "살인적" 이라는 의미가 된다.

20 년전만해도 Full Time 직에 있느냐 아니냐는 생활안정을 나타내는 주요 측도였다.
그러나 이제는
Full time 는 그리 중요한 측도가 아니다. 20 년전에 비해 엄청 올라버린
부동산 및 주거비용과 물가수준
그러나 상대적으로 불안해진 고용과 물가에 비해 낮은
임금인상은 많은 캐나다인들, 특히 이민자들에게는
정착에 많은 애로와 문제점을 던져
주고 있으며 캐나다의 안정적 정착에 가장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나는 캐나다에 오면 최소한 이 정도 집에서는 살 줄 알았다.



그럼 80,000 불을 벌려면

- 부부가 각각 일을 해서 년간 40,000불씩 (월 3,300불) 을 벌면되고 따라서
하루 8 시간 (주 5 일기준)
했을 때 시급 $20 불을 벌면 된다.

- 시급 $20 을 벌려면 공장에 취업을 해서 (요즈음은 거의 Starting 이 12~13 불이다)
5~8 년후이면 시급
$20 에 도달한다. 즉,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장이나 warehouse
에서 근무할 경우 모양이 좀 빠져서그렇지
25세 전후에는 계속 근무할 경우 중간급
회사의 경우 시급 $20 에 도달할 수 있고 기술이 있거나 좀더 좋은
회사에서 시작할
경우 그 기간을 3~4 년 단축을 시킬 수 있다.

- 대학을 졸업해도 년봉 $30,000에서 (좋은 직장에 희소성이 있다면 $40,000) 시작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경력도 쌓이고 해서 대졸자의 경우 70,000~80,000 까지 올라갈 수있
으나 $100,000 을 넘기기는
매우 어렵다. 캐나다근로자의 5~6 %가 년봉 $100,000 불이
넘어가며 $1000,000은 년봉에 있어 매우
"의미있는" 숫자이기 때문에 이 산을 넘기에는
의사, 변호사 그리고 교수와, Engineer 및 대기업
임원들 이외에는 어렵지 않나 생각을
한다.

- 여성분들이 가장 만만하게 생각하는 직종이 Accountant 이다. 어느 회사나 회계
처리하는 직원은
필요하기 때문에 college 를 나와서 회사에 취직을 하면 $12 불선에서
시작을 하지만 시급 $20 을 넘기기에는
역부족인 직종으로 보인다.

- 즉, 겨울에는 히타가 여름에는 에어컨이 빵빵한 사무실에는 여성들이 많으며 이런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를 하는 것과 공장이나 현장에서 힘든 일을 하는 남자들과는
기본적으로 임금의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며 사무실의 대졸 manager 들을 제외한
일반직들보다 공장의 생산직이나 근로자들의 급여수준이
시간이 갈수록 벌어지는
경향이 있다.

- 따라서 년간 $80,000 을 목표로 한다면 눈딱감고 공장에서 아니면 warehouse 에서
5~7 년을 버티면된다.
(단, 정직원으로 취업한다는 조건)

그러나 문제가 있다. 가구당 80,000불 (월 5,000 불) 은 4 인가족이 그냥 욕망을
죽이고 아이들 과외
시키지말고 차 1~2 대를 몰면서 사는겨우 빈민을 면한 최소한의
수준이기 때문에 아이들 교육에 투자를 하고
약간의 수준있는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월 net income 이 $6,000 은 필요로 한다.
캐나다의 물가수준은
자신의 생활에서 무엇을
하나 더 할려고 하면 단위가 $300 ~$400 단위로 뛰어 올라간다.
그래서 부모님으로
부터 집을 한채 선물받거나 차량을 1 대만 운행하게되면 많은 비용을 줄일수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가계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모기지 비용이며 그다음이 자동차
운행비용이다.
힘들더라도 차량을 1 대만 유지하면 좋으련만....1 대의 차량을 추가하면
차량에 따라 월구입비지출 + 보험료
+ 기름값 + 수리비 합쳐서 최소 $700 ~ $1,000 불이
소요가 되기 때문이다.

- 한국사람들은 기본적으로 한국에서 쓰며 살아온 수준과 캐나다에서의 생활
기대치가있기 때문에
4 인가족의 경우 월 $5,000 의 net income 은 지속적인 (-) 를
가져오는 요인이 된다.

최소의 생활비용은? (먹고 자고 사는 비용만)

- 1 인의 경우 :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쪽방" 이라는 것이 있다. 지하실을 여러개로
나누어 침대하나만
들어가는 수준의 방으로 공용화장실과 샤워실이 있다. 혹은
아파트를 임대해서 여러명이 공동거주하기도
하는데 월 $400 의 비용이 들며 주거
환경은 열악하며 주로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한다.

- 지하철이나 버스 monthly pass : $100 (딴 곳은 절대 안가고 집과 직장 혹은 학교만)
- 식비 : $200 (조금씩 먹고)
- 휴대폰 : $40
- 인터넷은 WiFi 를 사용하고 술은 가끔 얻어 먹고...모든 욕망을 자제하면 $800 정도
(이건 사는게 아니지...)

Walk-outBasement

- 부부의 경우 : "Walk-out 지하실방" 이라는 곳이 있다. 가정집의 지하실을 방으로
개조하여 사용하는
곳으로 출입구가 별도로 되어있으며 독립적인 생할이 보장이 된다.
$800
- 식비 : $400
- 통신비 (전화, 인터넷, cable tv, 휴대폰1 대) : $200
- 중고차 1 대 (보험료, 기름값) : $500
- 기타 비용 : $400 (맥주값, 가끔, 외식비, 가끔 손님, 목사님이 눈치주어도 십일조는
안내고...가제용품 구입비...)
$23,000(이것도 사는게 아니지...)

따라서 인도와 같은 나라에서 빈손으로 가족들이 이민을 온 경우는 그 생활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방 2 개의
apt 에서 3 가족이 공동거주하거나 (방 2 + 거실 1) 방 3 개의
town house 에서 4 가족이 (지하실 포함) 살기도
한다. 그래서 집에 비해 주차차량이
많거나 동네에 아이들이 많은 동네가 이런 지역에 속하며주거환경으로는
썩 좋지
못한동네일수록 임대료가 싸기 때문에 이런 경우가 많다.

어떤 가족이 사는 방법

저희 집에서 10 분정도 거리에 공공임대주택이 있고 그곳에는 약속이나 한 듯 특히
특정인종 집단촌을
이루고 있는데 어느 날 그곳을 지나가다가 보았는데 젋은 특정인종
엄마가 나오면서 올망졸망한 아이들
5 명을 데리고 나왔다. 나이 구성으로 보아 2 명
정도 어린아이들이 집에 있을 법 했는데 이런
경우를 보면 대부분 1. 아이들의 교육이나
학교생활에는 부모들이 일단 관심이 없다. 2. 하루
8 시간 일을 하는 것을 죄악시 할
정도로 싫어하고 3. 심각하거나 생각을 많이 하는 일은 무조건 회피하고
죄악시 하며
4.
먹는 즐거움과 노는 즐거움에만 모든 것이 맞추어져 있으며 5. 극빈자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해서는 줄줄이 외우고 있다.5.특정인종에 치우쳐져 있으며 차별을 받고
있다는 생각에 사회에
불만이 상당히 많다.

- 임대주택 : 소득의 일정부분 ($300 수준)
- 아이들 CTB (Child Tax benefit - 우유값) 등 :$400 x 7 = $2,800 + 기타 지원비용 =
$3,000 이상
- 수입 : 아예 없거나 최저생계비 수준

이들은 기본적으로 소득이 전혀 없어도 $3,000 불이상의 고정된 수입이 있고
저소득층지원의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함으로 주거비용이 거의 들지 않기 때문에 생활이
가능하다. 학교비용이
들지 않으며 (그렇다고 학교에 잘 오는 것은 아니고) 의료비용이
무료이기 때문에 아이를 몇명을
낳아도 비용이 들지 않는다. 주로 머리하는데 그리고
먹는데 대부분의 돈을 사용하며 심각한 미래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는 아행복하게
사는 한번쯤은 그들의 삶의 방식이 부러지기도 한다. 그렇다고
그렇게 살라는 말은
아니지만 그들의 인생에 대한 낙천성이나 여유는 연구의 대상이기도 하다.

speteron 의 횡설수설 (2) 는 비지니스를 할 것인가? 아니면 취업을 할 것인가?
입니다.

모두들 행복하셔야 합니다. 저도 행복할 것입니다.^^ See 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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