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다음

관련 서비스

검색

뉴스 뷰

크게작게메일로보내기인쇄하기스크랩하기고객센터 문의하기


  • 굴림
  • 돋음
  • 바탕
  • 맑은고딕

윈도 Vista 또는 윈도우에 폰트가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UFC 대표 "에드가-알도 슈퍼파이트 보고파"

mfight | 임태운 기자 | 입력 2011.10.10 09:09 | 네티즌 의견 보기




페더급 체격으로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사내, 그리고 라이트급 2인자를 제압한 페더급 챔피언.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지난 9일 'UFC 136'에서 각각 라이트급과 페더급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프랭키 에드가(29, 미국)와 조제 알도(24, 브라질)의 맞대결을 보고 싶다고 발언해 화제다.


'UFC 136'에서 에드가는 자신에게 1무 1패를 안겨준 숙적 그레이 메이나드를 4라운드 TKO로 제압하면서 난공불락의 견고함을 입증했고, 알도는 라이트급 정상권의 강자 케니 플로리안을 5라운드 판정으로 꺾으며 UFC 2차 방어에 성공했다.


화이트 대표는 "에드가는 이제 P4P 넘버 2다.(1위는 앤더슨 실바로 추측) 조르주 생피에르보다 나은 챔피언이란 뜻이다. 페더급 체격으로 라이트급 강자들을 때려눕히고 있다. 솔직히 페더급으로 내려가 조제 알도와 맞붙는걸 보고 싶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에드가는 168cm의 신장을 갖고 있으며 이는 라이트급에서 매우 작은 축에 속한다. 그와 같은 키의 타이슨 그리핀은 WEC와 합병된 뒤 현재 UFC 페더급으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에드가는 UFC 챔피언이 되기 위해 본 체격 보다 위의 라이트급을 선택했지만 UFC에 페더급이 신설된 이후 알도와의 통합 타이틀전이 꾸준히 거론돼 왔다.


반면 알도는 170cm로 에드가보다 앞선 신장과 리치를 갖고 있으며 주짓수 블랙벨트에 동체급 최강의 타격감을 가진 폭군 챔피언이다. 7kg 차이가 나는 타 체급들에 비해 라이트급과 페더급은 불과 4kg 차이라 에드가와 알도의 '챔피언 vs. 챔피언' 대결이 결코 허황된 꿈은 아니다. B.J. 펜이 라이트급 챔피언일 당시 웰터급 챔피언 조르주 생피에르와 타이틀전을 치렀던 전례도 있다.


또한 화이트 대표는 2년 전부터 조르주 생피에르와 앤더슨 실바의 맞대결을 추진해왔으나 아직 성사된 적이 없기에 먼저 경량급에서 '전례'를 만들고 싶은 심산으로 보인다.


이에 에드가는 "처음엔 UFC에 내 체급이 없어 라이트급에 맞춰 훈련했다. 그리고 경험을 쌓아 결국 난 챔피언이 됐다. 페더급 하향도 매력적이지만 지금은 연승중이고 라이트급이 몹시 편안하다. 다음 상대로 길버트 멜렌데즈가 좋을 것 같다"며 스트라이크포스 라이트급 챔피언이자 현재 UFC와 협상중인 멜렌데즈를 거론했다.


[관련기사]

☞불사신 에드가, 괴물 체력으로 '무결점챔프 대열 합류'

☞[UFC] 에드가, 숙적 메이나드에 대역전 KO승

☞'악당' 차엘 소넨, 스탠 격파 "실바, 나와라!"

☞[UFC] 조제 알도, 플로리안에 신승 '2차 방어 성공'

임태운 기자

taewoonlim@gmail.com

[믿을 수 있는 격투기 뉴스, 신세기 격투스포츠의 길라잡이 엠파이트 (www.mf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