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소설방
- “ 사랑 그것이 있긴 한가요 ” 로맨스
- 찡찡_우영씌(5011tn***) 작가의 다른작품 보기
- 조회수: 10302
- 추천수: 86
- 즐겨찾기: 137
- 등록일: 2011-11-13 13:51
- " 정말로 어쩌면 … 사랑엔 행복이있을지도 모르겠어요 "
- 조회수: 10302
- ♬ Step . 1 【 이변 】 - 그렇구나
- 글쓴이: 찡찡_우영씌
- 신고 : 0 | 조회수 : 0 | 추천 : 86
-
언제부턴가 내마음속에 들어와버린 너라는 사람은.
언제부턴가 내마음속에 들어와 내마음을 훔쳐가버린 너라는 사람은
언제부턴가 마음을 훔쳐놓고 그대로 사라져버린 너라는 사람은
언제부턴가 내가 죽을만큼 사랑해버린 너라는 사람은
정말 나를 두고 어딜가버거야.
‘ 사랑 그것이 있긴 한가요 ’ 中
주먹을꽉쥐고 - 비스트 / 출저 - 찡찡_우영씌 / 퍼가지마세요.
+
+
+
배수지"....무슨소리야."
차선우"공찬 그자식 좋아하냐고."
배수지"...개소리하지말고 , 약 내일도 발라 알았지."
차선우"좋아하나봐."
배수지".......몰라 나도."
차선우"...."
배수지"...그리고...밥은먹었어?"
차선우"안먹었어."
배수지".....안배고파?"
차선우"별로."
배수지"...그래 알았어 ! 그럼 나만 라면먹지."
라면 . . . 라면 몸에 안좋은데 , 꼭 몸에 안좋은것들만 챙겨먹어요 챙겨먹어.
아 짜증나 , 그리고 뭐야 공찬 그자식을 싫어하진않는다는거잖아 , 그냥 좋아하진않는다고
딱잘라서 말하면안돼냐고.
진짜 , 설마 좋아하는거기라도 한다는거냐.
진짜 , 그러면안돼는데 , 안돼는데 진짜 안돼는데말이야.
배수지가 방에서 옷을갈아입고는 머리를 묶으며 나오더니 나에게 말했다.
배수지"너는라면안먹을꺼야?"
차선우"안먹는다고."
배수지"...그럼말고."
차선우"야."
배수지"아..응?"
차선우"라면먹을꺼면 그냥 시켜먹어 , 라면 안좋아."
배수지"..그런가.."
아니 이러면 내가 걱정해주는것처럼보이잖아.
차선우"라면먹으면 살 디룩디룩쪄서 지금보다더 못생겨질껄."
배수지".........그래."
차선우"어."
배수지"...아....그래..난 그냥 살 디룩디룩쪄서 지금보다 더 못생겨져서 너 쪽팔리게해줘야겠다."
차선우"....죽는다 , 지금은 집에서는 아는척이라도하는데 그때는 진짜 아는척도안할꺼야."
배수지"........나쁜자식."
차선우"그리고 살 디룩디룩찌면 공찬 그놈이 너 되게 싫어할껄"
배수지"...ㅇ...어?.."
차선우"공찬 그놈이 너 되게 싫어할꺼라고."
배수지".........ㅈ..진짜?...공찬 살..많은여자진짜싫어해?"
차선우".....ㅇ...어."
배수지"..그래?! , 나 갑자기 배안고프다 밥안먹어야지."
차선우"그렇다고 말른여자도싫어해."
배수지"...아..아놔..! , 진짜... 너 나놀리는거지.!"
차선우"응."
배수지"..아 진짜 깜짝놀랬잖아 진짜."
차선우"근데 그거에 니가 왜 깜짝놀라냐?"
배수지"...."
차선우"진짜 좋아하나보네."
배수지".ㅇ..아니거든!"
차선우"공찬 그자식한테 잘알려줄게."
배수지"........ㅇ..야..!!"
나는 나를 잡는 배수지를 뿌리치고 , 방으로들어와 문을잠궜다.
왜 괜히 짜증이나는지 , 배수지가 공찬 그자식을 좋아한다는데 왜이렇게 짜증이나는건지.
문을닫고 문앞에 기대서있는데 , 갑자기 밖에서 나에게 소리치는 배수지였다.
배수지"..아나!! 너 진짜 그거 공찬 그놈한테 말하기만해봐 너 , 가족이고뭐고 진짜 패버린다!!"
차선우"팰수나있으려나!"
배수지"..아 진짜 차선우!!!"
차선우"잘자라 굳밤!"
엠피쓰리를 귀에꽂고 침대에 천장을 보며 누워있는데 , 지금쯤 잠이들어버린건지.
문을열어 보니 , 조금밖에 열리지않는 문 , 얼굴을 내밀어 문앞을봤더니
그대로 잠들어버린 배수지였다
차선우"..여기서..자면...감기걸릴텐데."
아니 , 내가 왜 배수지 걱정을하는거야. 지가 감기걸리든말든무슨상관이라고.
차선우"...아니야 , 또 찡찡되겠지 매너도없는 남자라면서 요즘은 매너있는 남자가 대세거니어쩌구니하면서
나를 , 공찬 그자식한테 비교할지도몰라."
결국나는 배수지를들어 , 배수지의 방에 들어가 배수지를 침대에 눕혔다.
진짜 이렇게 보면 여자처럼 생겼는데 , 깨어있을땐 왜그렇게 남자같을까.
니가 정말 , 여자가맞긴한걸까 라는 . . . 생각이 엄청많이들어.
그런데도 왠지 , 질투도나고 화도나는건.
내가 그만큼 널 좋아하는건가 생각도들고.
차선우"아 , 내가 왜 여깄지."
하고 , 난 , 배수지의 방밖으로나왔다.
근데 , 진짜 내가 . . . 배수지 좋아하는건가.
이러면 안돼는데 진짜 , 좋아하기라도 한다는거야 뭐야.
원래 그러면 안돼는거잖아 차선우 , 정신좀차려 .
+
+
+
\ 다음날 작가VER
배수지"...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 차선우 어디로튄거야!!"
잠잠하나 싶었더니 오늘도 역시나 시끄러운 아침
일어나자 차선우라는 작자가 먼저 학교에 간걸보고 불안감에 휩싸여버린 배수지.
분노의 양치질을하며 , 토스트 빵을 굽고있는데. 계속 생각나는 어제의 차선우의말
공찬 그자식한테 잘알려줄게 라는 그 말이 귓가에 계속 맴돌자 짜증이나는듯
카악 퉤 , 뱉어버리고는 세수를 어푸어푸 분노의 세수를 하는 배수지였다.
. . .이게 아침부터 무슨 시추에이션인가.
배수지라는 사람의 아침은 오늘도 역시 고달팠다.
+
+
+
배수지VER
학교에 무사히 골인하고 반으로 막 뛰어가는데 ,
혹시 말하지않았을까 라는 두려움에 갑자기 소름이끼쳤다.
그런데 , 저멀리서 걸어오고있는 용준형과 양요섭 그리고 공찬
차선우는 왜없는거지왕따가됀건가?! 아니야 이미말했을지도몰라.
지각은 됐고 , 일단 토까야겠다는 심산에 , 뒤를돌아 당당하게 걸어가려했는데
뒤에서 들리는 목소리
양요섭"어이! , 배수지 곰탱아! 교실은 이쪽이잖아!"
배수지".ㅇ..아...ㅎ...하하....."
용준형"..헿...헿.......배수지..ㄴ...나너떄문에....ㅁ..맞았엏..."
배수지"뭔소리야."
공 찬"...야 용준형."
용준형"헿..ㅎ...ㅎ..ㅎ..헿헿...ㅈ..장난이얗."
배수지"아무튼 안녕! , 나는 얼른 교실에들어가 지각을 면해야겠다.!"
양요섭"아 그리고 아까 차선우가 찬이한ㅌ..."
배수지"..ㅁ..뭐?!!"
설마 그걸 말했다는건가 , 얼른 차선우 그자식을 패러가야겠어.
양요섭의 결정적인말을 못들은채 그렇게 달려가버렸다.
양요섭"...찬이한테어제는심한것같았ㄷ.....고...말하려고그랬는데..."
교실에 들어가자 어김없이 맨끝자리 화분 올려놓는 곳에 앉아 , 창밖을 보고있는 차선우
이내 나를 발견한듯 폴짝 내려와 나에게다가왔다.
배수지"아씨....너."
차선우"..뭐."
배수지"...ㄴ..너...ㄱ...그거.ㅁ...말했.ㅇ...어?.."
차선우"아니."
배수지"됐어 , 양요섭이알려줬거든?!"
차선우"양요섭한테도 안알려줬는데 무슨소리야."
배수지"어?.."
차선우"양요섭은 커녕 용준형 한테도 안말해줬어."
배수지"....."
차선우"설마 아침부터 그것때문에 화나가지고 이렇게 달려온거냐?"
배수지"달려온건어떻게알아."
차선우"창문으로봤지."
배수지"..ㅎ...하...하..안말했다면..ㄷ..다행이고."
차선우"아 , 있잖아 배수지."
배수지"응."
차선우"나 약 안발랐어."
배수지"뭔약."
차선우"여기 어제 다친데."
하면서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차선우.
어린애같아 ,어린애. 이럴때만.
차선우"여기 어제 싸우다가 다친데 약 안발랐다니까!"
배수지"왜안발랐는데."
차선우"...."
배수지"아 맞다...너이런거....치..ㄹ.."
차선우"....됐고. 나 약안발랐다니까!"
배수지"그게뭐어쨌다고."
차선우"보건실가서약발라줘."
배수지"어린애같이왜이래 용준형보고 발라달라고해."
차선우"걔는 약 막퍼부어서 약맛난다고 , 아 됐어 , 안해줄려면말아."
배수지"아니야 해줄게 , 덧나면어쩌려고."
차선우와 나는 교실밖으로 나왔고 , 보건실을 향해 걸어갔다
차선우를 쳐다보고있자하니 , 언제 이렇게 키가많이 큰건지.
옛날에는 ,중학교때까지만해도 나랑 똑같았는데..
차선우"뭘야려 , 얼굴닳아."
배수지"그래 너는 , 내가 니 식모지."
차선우"어떻게알았냐."
배수지".............."
차선우"빨리가기만해."
차선우를 계속 째려보고있자 , 차선우 그자식이말하길.
차선우"뭘야려 얼굴닳는다고 몇번을말해."
배수지"....하...내가 참아야지."
차선우"어쭈 까분다."
배수지"네네 알았네요."
차선우"...진짜 확."
배수지".ㅇ..알았어."
아니 ,내가 왜쪼는걸까... 내가 왜 쪼는걸까..이놈이 뭔 대수라고!!!
아 , 잘나가는구나.
응.